1 다른 이들 배려하던 사람도 큰돈 앞에선 약탈자로 돌변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임상약리학과교수.
상급종합병원 43개의 절반이 넘는 22개가 수도권에 위치(2020년 기준)한다.지난 2020년 8월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와중에 서울대병원 출입문 앞에서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간호사가 근무 중에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긴급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고 결국 사망했다.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산부인과나 외과와 같은 필수 진료과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그리고 취약 지역의 의료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
지난 5년 동안 매년 전체 전공의 지원자 수는 모집 정원을 상회했지만 필수 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임상약리학과교수.
특히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과학자와 첨단 기술자는 더욱 그렇다.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
또 의사 수와 관계없이 의료접근성은 한국이 가장 뛰어나다.의료 특성상 공급자가 많아지면 없던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
부자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없듯이 의사를 겁주고 명예를 훼손한다고 환자 병이 낫는 게 아니다.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산부인과나 외과와 같은 필수 진료과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